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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월 17일, 하늘에 계신 모든 순국선열의 편안한 안식을 기원합니다.

2023.11.17


매년 11월 17일은 조국의 독립과 자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그분들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는 날입니다. 


15만 명 일제에 빼앗겼던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투쟁한 목숨의 숫자입니다.


한반도에서는 무려 35년 동안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독립 투쟁을 벌였습니다.


6·10만세운동, 3·1운동, 11·3 광주학생항일운동··· 신분과 나이에 관계없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자주독립 의지를 밝혔습니다. 


그러나 이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고 이를 기억하고자 1939년 11월 21일에 순국선열을 기리는 날을 제정했습니다.


순국선열(殉國先烈):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열사


그분들의 노력과 희생을 통해 우리는 오늘날 자주독립국가인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.


이러한 기반을 마련해 주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은 언제나 우리에게 큰 가르침이 되고 있습니다. 


우리는 그분들이 남긴 위훈을 계승하고 피와 땀으로 지켜낸 이 터전이 더욱 번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.

또한, 지난 역사를 늘 기억하고 가슴에 새기며 지금의 평화와 자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.


오늘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내려다보고 계실 모든 순국선열의 희생과 용기에 경의를 표하며 편안한 안식을 기원합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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